연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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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메이지시대 문학계에 나타난 교쿠테이 바킨(曲亭馬琴)의 영향 - 쓰보우치 쇼요(坪内逍遥)와 야마다 비묘(山田美妙)를 중심으로 -, 2021. 02

  • 작성자: 관리자 (admin)
  • 작성일: 2021.03.11
  • 조회수: 1425

논문제목 : 메이지시대 문학계에 나타난 교쿠테이 바킨(曲亭馬琴)의 영향 - 쓰보우치 쇼요(坪内逍遥)와 야마다 비묘(山田美妙)를 중심으로 -

 

저자 : 홍성준(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교수)

 

등재지 :일본어문학92

 

발행처 : 일본어문학회

 

주제어 : 교쿠테이 바킨, 쓰보우치 쇼요, 야마다 비묘, 지식, 문학, Kyokutei Bakin, TsubouchiShoyo, Yamada Bimyo, Knowledge, Literature

 

<요약>

메이지시대에 접어들어 근대적 국가체제를 갖추게 된 일본은 사회, 문화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서양 문물이 적극적으로 들어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하게 근대화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사회, 문화적인 근대화의 흐름 속에 일본의 문학계도 놓여 있었다.

 

야마다 비묘는 소설에 언문일치라는 혁신적인 문체를 도입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기존의 게사쿠에 보이는 문장에서 벗어나 서양의 언문일치체를 받아들여 세련된 문장을 시도하였다. 그는 다테코토조시에서 스스로를 2세 교쿠테이 바킨으로 칭하며 바킨의 영향을 받았음을 드러내었다. 또한 쓰보우치 쇼요는 일본 근대 시기에 활약한 소설가이자 평론가이다. 소설의 원리와 기법에 대해 기술한 소설신수는 당시 일본 문학계가 마주한 전통문학과 근대문학의 전환 시점에 계기가 된 평론집이다. 그 역시 바킨을 비판하고 수용하면서 일본 문학계가 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반대로 그로부터 멀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에도시대 후기를 대표하는 바킨의 작품은 메이지시대에 들어서도 일본인들에게 꾸준히 읽혔다. 메이지시대 초기는 새롭게 등장한 근대적인 문학 사조와 바킨 문학의 특징이 함께 나타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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