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제목 : 에도시대의 출판업자 ‘스하라야(須原屋)’와 지식의 전달
저자 : 홍성준(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교수)
등재지 :『일본학연구』 제 62집
발행처 :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주제어 : 스하라야, 출판, 지식 전달, 한모토, 상호, Suharaya, Publication, Knowledge transfer, Hanmoto, Shop name
<요약>
일본에서는 일찍부터 인쇄 기술의 진보로 인하여 출판 산업이 발달하였으며, 이는 자연스레 출판업자의 증가로 이어졌다. 그리고 다량의 서적이 출판되면서 서적 유통이 활발해지게 되었고 많은 서적이 판매되고 대여되면서 근세적 독자의 형태가 등장하였다. 에도시대에는 출판업자에 따라 간행되는 서적의 종류가 달라졌으며, 그 중에서 스하라야 모헤(須原屋茂兵衛)는 공적인 출판물을 주로 간행하였다. 또한 스하라야 모헤의 밑에서 업무 수행을 하고 분가한 여러 출판업자는 ‘스하라야’라고 하는 상호를 물려받아 그 명맥을 이어나갔다. ‘스하라야’의 상호를 물려받은 업자는 의학, 양학, 어학, 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간행하였다. 에도시대의 출판 산업의 발달은 서적의 증가로 이어졌으며 이는 생계형 작가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출판업자는 이러한 생계형 작가와 함께 서적 간행을 계속하였고, 점차 출판업자에 따라 간행되는 서적의 분야가 나누어졌다. 따라서 서적으로 전달되는 지식의 종류 또한 달라졌으며, 출판업자에 따른 지식과 정보의 차이가 현격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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