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제목 : 우주와 인간 그리고 삶 - 現代新儒家 方東美의 哲學思想을 中心으로 -
저자 : 윤지원(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교수)
등재지 : 『유교사상문화연구』 81호
발행처 : 한국유교학회
주제어 : 우주, 인간, 삶, 초월형이상학, 방동미
<요약>
방동미는 중국 안휘에서 태어나 남경 금릉대학을 졸업했으며 24세에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무창고등사법대학, 남경대학, 중앙정문학교, 중앙대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1947년 이후 대만대학과 보인대학의 교수로 재직했다. 방동미는 생명 속에는 고귀한 인성과 풍부한 정서 그리고 위대한 이성이 있으며 이들이 함께 발양하여 하나의 체계를 형성한 것이 중국 철학의 특색이라 생각했다. 그는 중국철학의 내재적 정신은 인간의 삶 속에서 그 삶을 이해한 후 모든 노력을 통해 성취한 것을 자각하는 과정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한다. 방동미 철학의 중심은 우주와 인간 그리고 인간의 생생한 삶이다. 그는 초월형이상학의 방법을 통해 우주와 인간에 대해 사유한다. 초월이란 비록 인간의 삶이 경험과 현실을 출발점으로 하지만 오히려 이에 제약받지 않고 이상의 경지로 초탈하며, 나아가 이상을 현실화하고 새로운 이상을 계발하는 것을 말한다. 방동미에게 있어 우주는 인간이 생존하는 환경이며 예술과 철학 과학 등을 투과하여 예술과 도덕 그리고 진리적 이상을 드러내는 장소이다. 그는 진·선·미의 최고 표준과 우주를 관통하는 유기체적 형이상학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한다. 방동미의 형이상학 체계 가운데 인간은 초월과 융합의 주체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이 작용이며 곧 본체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본체이기 때문에 무한한 양태의 모든 사물의 상을 자신 속에 포함 지배할 수 있으며 삶의 근본이 된다. 그는 마음을 생명본체의 또 다른 이름이라 말한다. 생명본체는 형상과 현실을 초월한 본체이며 세계의 탄생과 발전의 근원이자 최종바탕이다. 때문에 생명본체는 내재적 본체이다. 방동미에 의하며 생명본체로서의 인간은 주체와 객체의 분리를 지양하고 우주의 대아 생명과 하나 되어 동정하고 교감하며 언제나 한 몸으로 함께 유행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창조적 생명정신을 우주에서 발양할 수 있으며 보편적 생명의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는 생생한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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