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서 및 저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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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문학총서 지식기반 1: 『지식 생산의 기반과 메커니즘』

2019
  • 경진출판사
  •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 사업단 기획

 지식 인문학 총서 (지식 기반1) 

 

지식이란 사물이나 대상에 대한 인간의 명료한 의식 전반을 일컫는 용어로, 실증적 학문 이론뿐만 아니라 때로는 종교적이거나 형이상학적 인식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지식 생산의 기반 총서는 의식과 사상, 학문 이론이 어떻게 형성되며,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가를 규명하고자 의도에서 기획된 연구 결과물이다.

 

 

  지식이란 사물이나 대상에 대한 인간의 명료한 의식 전반을 일컫는 용어로, 실증적 학문 이론뿐만 아니라 때로는 종교적이거나 형이상학적 인식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동서양의 지식 관련 담론과 서적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지식의 탄생과 진화, 지식의 체계와 구조 등에 대한 연구 성과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인간 사회와 역사에서 지식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곧 지식은 그 자체로서 이데올로기성을 띨 뿐만 아니라 권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뜻이다.

  『지식 생산의 기반과 메커니즘』은 단국대학교 일본 연구소가 지향하는 지식 인문학 연구의 초석을 놓기 위한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이 책은 2부와 부록으로 구성하였는데, 제1부에서는 본 사업단의 아젠다에 관한 연구 책임자(허재영)의 연구 방법론과 지식의 기반과 관련한 홍성준 연구교수의 ‘지식 생산의 연구 대상과 범위’, 최석원 연구교수의 ‘지식 탄생과 지식 생산 기반’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제2부에서는 지식의 생산과 전파ㆍ수용과 관련한 실제적인 모습을 사업단에서 발표한 논문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북경대 소영해 교수의 ‘동아시아 지식 교류 탐구의 시작’, 와타나베 히로시 교수의 ‘Religion과 종교’, 아오노 마사아키 교수의 ‘근대 일본의 종교 정책’ 등은 사업단에서 개최한 해외 석학 초청 강연 원고를 번역한 것이며, 이기원 교수의 ‘근세적 지 형성의 한 유형으로서 ‘오라이모노’’는 사업단에서 행한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던 논문이다. 다만 이건식 교수의 ‘지식 교류의 관점에서 본 현전 유일의 어휘 질정록과 조선시대 질정관 사행 목적과 근거’는 본 사업단의 연구 취지에 적합한 논문으로, 사업단에서 특별히 부탁을 드려 총서의 취지에 맞게 수정ㆍ보완한 것이다. 김경남 연구교수의 ‘근대지와 견문 담론으로서의 『서유견문』과 『세계일람』의 계몽성과 문체 변화 연구’와 박나연 연구보조원의 ‘1827년 순조의 존호의례 진행과 그 의미’도 총서의 주제를 심화시킬 수 있는 논문이다. 

  또한 부록으로 제시한 ‘문부성 소할 목록’은 한국 근대지의 형성에 단초를 제공했던 조사시찰단 일원이었던 조준영의 보고서를 번역한 것이다. 1880년 당시 일본의 교육 제도에 대한 보고서가 한국 근대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음은 1895년 근대식 학제 도입을 전후한 다수의 학교 관련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이 자료는 한국 근대 지식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자료로 판단하여 전문을 입력하고 번역ㆍ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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