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제목 : 湛若水心學思想硏究- 明代智識勸力의 分岐(2)
저자 : 윤지원(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 연구교수)
등재지 :『유교사상문화연구』72
발행처 : 한국유교학회
주제어 : 담약수, 대심, 초심, 습심, 수처체인천리
<요약>
본 논문의 목적은 담약수의 심학사상을 그의 심에 대한 이해와 핵심명제인 수처체인천리 (隨處體認天理)로서 재구성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담약수 심학사상의 핵심인 대심설(大心說)에 대하여 살펴보고 인성론적 측면의 마음에 대한 이해인 초심(初心)과 습심
(習心)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담약수 심학사상의 핵심인 수처체인천리(隨處體認天理)의 내용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담약수 심학이론의 핵심은 대심설이다. 그는 마음을 “천지 만물의 밖을 포괄하고 천지만물의 안을 관통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이러한 “마음은 안과 밖의 구분이 없다.” 마음에 안과 밖의 구분이 없다는 것은 담약수 심학사상의 기본전제로서 본체(本體)로서의 마음과
주체(主體)로서의 마음의 의미를 포함한다. 그는 마음을 도의 경계로 끌어 올려 마음과 본체를 동일시하는 우주관을 주장하였으며, 체인천리(體認天理)의 주체로서 마음을 주체적자아라 생각한다.
또한, 담약수는 개체적 인간이 가지고 있는 허령지각의 마음을 초심으로, 외부환경의 영향 즉 물질, 욕망 성정(性情)에 대한 추구 등을 통해 후천적으로 형성된경험의 마음을 습심으로 설명한다. 담약수 심학사상의 최종 목적인 수처체인천리는 천리(天理)의 체득을 통해 습심을 제거하고 본래의 초심을 회복하는 공부이다.
[16890]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152 단국대학교 상경관 317호·527호·530호
TEL.031.8005.2667
FAX.031.8021.7244
MAIL.hkplus@dankook.ac.kr